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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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신경차단술 후 감염…항생제 늦게 투여안기자 의료판례 2023. 6. 19. 09:18
디스크 신경차단술 후 감염 증세와 항생제 투여 패혈증이란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SIRS)을 말한다. 패혈증 확진은 혈액배양검사를 통해 감염의 원인균인 병원균을 증명해야 하며 급격히 악화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단 패혈증이 의심되면 우선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 후 혈액 배양검사를 실시해 원인균을 밝혀내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아래 사례는 신경차단술 후 환자가 고열이 나는 등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이 항생제를 늦게 투여해 패혈증으로 환자가 사망에 이른 사안이다. 신경차단술 후 항생제 투여 늦어 패혈증 환자는 과거 허리 부상을 입고 피고가 운영하는 F병원에서 디스크 제거수술을 받고 간헐적 통증 외에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6년 뒤부터 심한 요통(허리 통증)으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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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담낭염에 항생제 늦게 투여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7. 7. 14:10
위암 수술 6개월 후 명치 통증 호소 환자는 위암 진단을 받고 피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6개월 뒤 심와부(명치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환자는 4월 7일 피고 병원에서 혈액검사 등을 받은 뒤 입원했고, 의료진은 이틀 뒤인 9일 오전 복부 X-ray 검사를 실시하고, 오후 6시 20분 경 CT 촬영을 시도했지만 환자의 통증 호소로 촬영을 하지 못했다. 기종성 담낭염 확인 후 응급수술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11시 CT 촬영을 실시해 기종성 담낭염과 신장 및 비장 부위의 허혈을 확인하고 다음 날 자정 무렵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수술 이후 패혈증 치료를 받다가 며칠 뒤 다장기기능부전으로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담낭염 쓸개에서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담석, 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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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단핵구증으로 인한 뇌염 치료과정 의사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9. 14:20
고열, 사지 경직, 경련 등으로 피고 병원 입원 소아는 두통, 이통, 복통, 인후통, 고열 등이 있고, 눈 마주침이 안되며, 사지 경직 및 경련이 있어 16일 오후 8시 43분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의료진은 열성 경련, 편도선염, 중추신경계 감염 의증으로 보고 소아를 입원 조치했다. 다음 날인 17일 소아는 오전 6시 30분 체온이 38.7도로 측정되었고, 삼출물이 있는 편도선의 확대와 비장이 촉지될 정도로 커져 있는 증상을 보였다. 전염성 단핵구증 진단 아래 보존적 치료 의사는 의증 열성경련, 급성 편도선염, 의증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보고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를 했다. 소아는 18일, 19일 인후통 이외에 열과 경련 등의 증상이 없었는데 20일 부르는 소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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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아나필락시스 쇼크 심정지…약물 설명의무 위반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1. 14:17
폐렴 소견으로 항생제 투여 후 귀가 환자는 허리 통증, 오한, 갈증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해 신장내과 외래진료를 받은 후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되었다. 의료진은 입원을 권유했지만 병실 사정으로 입원이 어렵자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이 사건 약물) 2g 주사를 투여 받은 뒤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고 귀가하도록 했다. 세프트리악손 항생제는 폐렴, 기관지염 등 호흡기계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고, 환자는 폐렴이 의심되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혈액투석차 피고 병원 입원 환자는 이후 혈액투석을 위해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신장내과 외래진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 환자는 입원 4일 뒤 새벽에 화장실에서 배뇨 중 잠시 의식이 소실되자 뇌 CT를 촬영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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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후 안내염…8일 뒤 항생제 쓴 의사안기자 의료판례 2021. 9. 7. 12:18
사건의 쟁점 이번 사건은 백내장 수술 이후 안내염이 발생해 치료를 받았지만 실명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백내장 수술을 한 의료진이 수술 과정에서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게을리했는지, 균배양검사 등을 적시에 했는지 등입니다. 기초 사실 원고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있어 피고 병원에 시력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했습니다. 피고는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해 원고 대해 백내장 진단을 했고, 오른쪽 눈에 대해 수정체적술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했습니다. 원고는 수술 후 안압이 정상적이었고, 안약과 내복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수술 이후 치료 원고는 수술 다음 날 수술한 오른쪽 눈에 심한 통증을 느껴 피고 병원에 내원했는데요. 이에 피고는 시력 저하, 안압상승 및 염증 세포,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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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발생 1시간 안에 항생제 안 쓴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20. 00:03
이번 사안은 직장암 수술을 받고, 5일 뒤 오심과 구토, 호흡곤란, 청색증 등의 증상이 발생해 수액요법 등을 시행했지만 환자가 사망에 이른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1차 수술 과정에서 문합부 누출 등을 초래한 과실이 있는지,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지 않은 과실이 있는지, 설명의무를 위반했는지 등입니다. 기초 사실 환자는 변비와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등의 증상으로 피고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피고 병원에서 내시경검사 결과 직장암으로 의심되는 침윤성 궤양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의료진은 3기 내지 4기의 직장암 의심 소견을 확인했고, 저위전방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2차 수술 등 1차 수술 5일 뒤 입원중이던 환자는 오심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는데요. 의료진이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장마비 증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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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진단, 농양 수술 지연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7. 5. 00:01
이번 사건은 난소농양 소견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뒤 체온이 상승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농양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환자가 뇌손상으로 사지마비 상태가 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병원 의료진이 패혈증 진단 및 조치 과정에서 과실이 있는지, 농양제거수술을 지연한 과실이 있는지 등입니다. 사건의 개요 원고는 심한 복부 통증이 있어 인근 병원에 내원해 급성 충수염이 의심된다는 진단 아래 피고 A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원고는 A병원에서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충수염이 아닌 난소농양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의료진은 원고의 혈압이 보다 안정된 이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량의 수액요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8시 10분 경부터 복통이 점차 심해지고, 통증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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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수술후 환자 사망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1. 4. 26. 12:21
전립선비대증 수술후 환자 사망사건 이번 사건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다음 날 항생제를 투여한 직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환자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환자에게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한 직후 의료진이 에피네프린 등 응급 약물을 투여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배뇨장애와 발기부전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발기부전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전립선결찰술과 팽창형 음경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환자는 수술 다음 날 다시 피고 병원에 내원해 항생제 주사 등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5분 정도도 지나지 않아 호흡곤란을 호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