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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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마취 후 통증, 하지마비 후유장애안기자 의료판례 2023. 3. 20. 09:30
척추마취 합병증 척추마취는 척추 사이 공간을 통해 블록침을 척수강 안에 위치시키고, 뇌척수액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척수를 직접 마취시키는 방법이다. 척수강 안은 척수가 뇌척수액에 잠겨 있는 공간으로 의학적으로 지주막하 공간이라고 한다. 척추마취의 합병증은 크게 시술과 연관된 신경손상, 출혈로 인한 혈종, 감염에 의한 농양 등의 합병증과 투여된 약물에 의한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척추마취 후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마미증후군과 유착성 지주막염도 보고되고 있다. 척추마취의 합병증으로 마미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 그 원인으로는 직접 또는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척수손상, 출혈이나 감염에 의한 척수압박, 국소마취제에 의한 신경독성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출혈로 인한 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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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수술 후 뼈가 붙지 않아 불완전 유합 재골절안기자 의료판례 2022. 12. 7. 10:05
골절 수술을 하는 의사의 주의의무 골절에 대해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한 의사는 이후 금속판을 제거하기 전에 골절 부위가 견고하게 유합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불완전 유합 상태에서 금속판을 제거하면 완전 유합 상태에서보다 재골절 위험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불유합 상태에서 금속판을 제거해야 할 경우 더더욱 재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아래 예시한 사례는 환자가 팔 골절 진단 아래 금속판 내고정술을 받고, 약 2년 뒤 금속판 제거술을 받았는데 몇 년 뒤 같은 부위에서 재골절이 발생해 다시 수술한 사안이다. 골절 수술 후 재골절 발생 사례 C는 2월 22일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E정형외과의원에 내원해 좌측 척골(자뼈, 아래팔을 구성하는 두 개의 뼈 중 안쪽에 있는 뼈) 근위부 분쇄성 골절 진단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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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연장수술 의료사고 사례들안기자 의료판례 2021. 8. 23. 00:08
이번 사건은 대퇴부 골절 이후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4cm 짧은 상태가 되자 일리자로프 사지연장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최종 2.62cm 밖에 연장하지 못해 정상범주에 도달하지 못한 사례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의사가 절단 부위 골유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면밀하게 검사를 거치는 등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입니다. 인정사실 원고는 사고로 우측 허벅지 부분 대퇴골 원위부 골절이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치료 후 양측 다리 길이가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성장하면서 차이가 벌어져 성인이 되었을 때 오른쪽 다리가 좌측 다리보다 4cm 짧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에 원고는 피고가 운영하는 병원의 의사로부터 일리자로프 사지연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리자로프 사지연장수술 일리자로프 외고정기로 고정한 뼈를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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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환자 관상동맥중재술 직전 사망안기자 의료판례 2021. 1. 11. 01:24
골절수술을 받은 후 심근경색 발생해 관상동맥중재술 직전 사망 이번 사건은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골절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해 개방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받은 뒤 흉통을 호소하더니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한 사안입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환자가 사망 당일 심근경색증이 악화된 증상을 보였음에도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지연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여부입니다. 사건의 개요 환자는 여행 중 넘어져 우측 경골(정강이뼈)과 비골(종아리뼈) 골절이 발생해 피고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환자는 수술 전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없어 척수마취 아래 개방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받았고, 수술후 의식은 명료했습니다. 환자는 수술 다음 날 흉통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증(a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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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한 골절, 폐좌상 환자 골절수술 시작 직후 심정지안기자 의료판례 2020. 6. 15. 00:35
사고로 골절, 흉막하 무기폐와 폐좌상 등을 당한 환자에 대해 골절수술을 위해 국소마취제와 진정제를 투여한 직후 심정지로 뇌손상과 뇌부종이 발생해 사망한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2심 항소 기각 사건의 개요 F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곡선도로에서 넘어지면서 옹벽에 부딪혀 119 구조대를 통해 G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병원 의료진은 검사 결과 우측 상부 경골관절구와 비골 복합골절 및 좌측 상황골 골절, 흉막하 무기폐와 폐좌상 외에도 백혈구 증가증, 신장기능 이상, 간 기능 이상, 호흡성 알칼리즈, 대사성 산증, 고혈당증, 저산소증 등을 확인했다. 이에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하고 산소를 공급한 후 입원해 골절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와 환자 아버지는 연고지에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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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자가 낙상해 상해…요양보호사 업무상과실치상 무죄안기자 의료판례 2019. 10. 26. 01:04
요양원에 입소한 피해자가 화장실과 세면장을 이용하다가 넘어져 상해를 입은 사건에서, 그 상해가 요양보호사들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례 사건: 업무상과실치상 판결: 1심 피고인들 벌금형, 2심 피고인 무죄 사건의 개요 피고인 이○○는 노인의료 복지시설인 ‘A 실버타운’의 운영자로서 노인의료 복지시설을 관리, 감독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피고인 오○○은 위 노인의료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서 위 노인의료 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을 보호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피고인들은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 한 채, 2017. 7. 19. 14:46경 위 노인의료복지시설 4층에서 생활하는 피해자 지○○(여)가 화장실과 세면실을 이용함에 있어, 피고인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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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굴러 골절과 기흉 응급수술 후 식물인간안기자 의료판례 2019. 4. 11. 11:33
계단에서 굴러 골반뼈와 대퇴골 경부 골절, 지주막하 출혈, 기흉, 두개골 골절 등을 입어 비개방성 내고정술을 하던 중 저산소성 뇌손상과 흡인성 폐렴으로 식물인간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패 기초 사실 원고는 집 2층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피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피고 병원 검사 결과 골반뼈 골절, 좌측 대퇴골 경부 골절, 기뇌증을 동반한 지주막하 출혈, 1-2번 늑골골절 및 우측 폐에 소량의 기흉, 두개골 골절 등이 진단되었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 좌측 하엽에 기관지확장증, 우측 폐에 소량의 기흉 소견이 보였다. 기흉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 정형외과 의료진으로부터 협진 요청을 받은 흉부외과 의료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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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침대에서 낙상해 출혈, 골절…적절한 치료 안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19. 4. 1. 18:00
거동이 불편하고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는 요양원 입소 노인이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전원 등을 하지 않아 외상성 경막하 출혈, 골절 등이 악화돼 사망에 이른 사건. 사건: 손해배상 판결: 1심 원고 일부 승 기초 사실 A씨의 딸인 원고는 피고 요양원에 A씨의 요양을 위탁하는 내용의 입소계약을 체결했고, A씨는 그 때부터 피고 요양원에서 생활했다. A씨는 보행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양쪽 무릎에 인공관절수술을 해 거동이 불편했고,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었다. 입소계약서에는 ‘입원자가 신체상의 질병 및 부득이한 상황에 의해 신체상의 이상 혹은 사망시 피고는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하고, 보호자는 병원 입원, 장례, 기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A는 입소 이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