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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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주의할 항암제, 말기암 부작용 증상안기자 의료판례 2024. 4. 5. 09:30
항암치료 증상과 환자가 주의할 점 항암치료는 소화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양한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부작용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설사가 심하거나 변비로 고통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 항암치료로 인한 증상은 다르지만 탈수와 영양 결핍이 축적되면 체중이 줄어들고, 기력이 저하되어 항암제 용량을 줄여야 하거나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설사가 심하다고 해서 단순히 지사제를 반복적으로 투여하면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 변비가 심하면 복부 불편감 또는 참기 힘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식욕 감퇴를 유발해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작용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항암치료로 인한 고통을 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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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진단검사와 항암치료 증상안기자 의료판례 2024. 3. 23. 09:43
악성림프종 종류와 진단, 환자 유의할 점 혈액에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종양으로 백혈구를 이루는 림프구가 악성종양으로 변형된 것이다. 악성림프종은 다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전신 허약감,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을 흔히 동반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최근 급격하게 발병률이 증가하는 악성림프종으로, 미만성 B형 거대 림프종이 가장 흔하다. 악성림프종을 진단하는 방법은 림프절에 발생한 병변을 떼어 내어 그 형태를 확인하는 병리조직검사, 악성림프종이 발생한 세포가 B세포인지 T세포인지 확인하는 세포면역학적 검사, 혈액세포의 수와 구성 성분을 확인하는 혈액검사가 있다. 또 복부나 골반부, 흉부 침범 여부를 확인하는 CT 검사, 종양의 혈류량과 대사를 관찰해 전이와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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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 후 전이, 재발 치료 의사 과실 판단안기자 의료판례 2023. 10. 19. 09:21
폐암 수술, 전이 및 재발 치료 의료진의 주의의무 2011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폐암치료지침은 암의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증거가 없다면 치료 후 최초 2년 안에는 4~6개월 단위, 이후 1년에 1회 흉부 CT 촬영 및 추적관찰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이 증상이 있거나 암의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면 해당 부위의 추가 검사 및 PET-CT 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폐암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가 일어나는 시기는 예측할 수 없으며, 병기나 침습 범위, 임파절 전이 유무 및 환자의 전신 상태, 암의 분화도, 수술적 절제의 완성도에 따라 재발 또는 전이가 다양한 기간에 발생할 수 있다. 폐암 수술을 한 의료진은 수술 후 일정한 주기로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해 전이 여부를 조기에 진단해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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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로 인한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30. 10:17
혈소판 감소, 간농양 치료 과정 의사 잘못 항암치료로 인해 간농양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항생제 투약, 배농술 등을 해야 한다. 다만 환자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혈소판 수치가 크게 떨어져 있다면 간농양 배농 시술을 연기하고, 혈소판 수치를 상승시킨 후 시술에 임해야 한다. 간농양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는 항생제 투여, 경피적 배농술이다. 그러나 혈소판 수치가 낮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혈 등을 통해 출혈성 소견을 교정한 후 간농양 흡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아래 사례는 악성 림프종 진단 아래 항암치료를 받던 중 간농양이 발생해 경피적 배농술을 시행한 이후 출혈로 환자가 사망한 사안이다. 항암치료 후 간농양 발생 사건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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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킨 림프종 항암치료와 금식안기자 의료판례 2023. 9. 15. 09:30
호지킨 림프종 항암치료 중 기도폐쇄 발생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ABVD 항암치료는 2주 간격으로 투여하며, 1기인 경우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다만 항암치료의 급성 합병증으로 골수 억제에 의한 중성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이 있으며, 구역, 구토,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근육통, 설사, 드물게 장마비 또는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다. 아래 사안은 호지킨 림프종 진단 아래 ABVD 항암 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환자가 사망하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된 사안이다. 호지킨 림프종 항암치료 경과 E는 좌측 목에서 혹이 만져지자 A 병원에 내원해 초음파 검사 등을 받은 결과 호지킨 림프종 1, 2기 조기 병변 진단을 받고 6월 10일 2주기의 ABVD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E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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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전이 오진 사건안기자 의료판례 2022. 6. 6. 14:54
오른쪽 유방 침윤성 유방암 확진 원고는 오른쪽 유방에서 혹을 발견하고 피고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침윤성 유방암으로 확진했다. 그러면서 원고에게 유방암이 너무 커서 수술을 할 수 없다면서 항암제 치료를 먼저 하고 유방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하자고 했다. 이에 매월 1회씩 3회에 걸쳐 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했다. 2차 항암치료 후 의식 소실 의사는 항암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종괴 크기가 줄어들지 않자 약제를 변경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했다. 원고는 새벽에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손발이 떨리면서 쓰려져 잠시 의식을 잃자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피고 병원 뇌 연수막 암 전이 진단 이에 피고 병원 의사들은 뇌 MRI 검사를 거쳐 유방암이 뇌 연수막으로 전이된 것으로 진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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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환자 혈소판 수혈 안해 뇌출혈안기자 의료판례 2021. 12. 11. 16:00
백혈병 치료 시작 환자는 피고 병원에 내원해 사랑니를 뽑고 귀가했지만 다음날 발치 부분에서 피가 멈추지 않아 다시 내원했다. 환자는 이틀 뒤 새벽까지도 지혈이 되지 않아 피고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혈액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백혈병이 의심되어 다음날부터 곧바로 1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환자는 약 한달 뒤인 3월 26일 골수생검에서 급성 전골수구성 백혈병 진단 아래 계속 1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3차 항암치료 중 고열 발생 환자는 4월 26일 다시 피고 병원에 다시 입원해 2차 항암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환자는 6월 1일 3차 항암치료를 위해 다시 피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6월 14일 38도의 발열이 시작되어 매일 38~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었다. 이에 혈액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6월 16일 칸디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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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에서 췌장암 판독 못한 과실안기자 의료판례 2021. 9. 23. 09:33
사건의 쟁점 이번 사례는 환자가 속쓰림, 복통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서 두 차례 복부 CT검사를 받아 췌장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사망한 사안입니다. 사건의 쟁점은 첫 번째 복부 CT검사 과정에서 췌장암 진단을 하지 못한 과실이 있는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복통 등을 호소한 상황에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검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등입니다. 피고 병원의 치료 경과 환자는 속쓰림 등을 호소하며 피고 병원에 내원했는데요. 환자는 피고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소화성궤양용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하다가 복부 CT검사(1차 검사)를 받았습니다. CT 검사에서 조음영 병변 있었지만… 당시 CT 검사 결과 췌장경부와 구상돌기에 조밀한 저음영 병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은 ..